구석기 시대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오면서 인간은 다양한 토기와 도구를 만들어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중 우리나라 신석기 시대의 대쵸적인 토기는 빗살무늬 토기라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식물에서 실 뽑는 방법을 알아냈습니다. 실을 뽑는데 주로 쓰인 식물은 삼이였다고 합니다. 삼의껍질을 벗겨내고 하얀 속 껍질을 가늘게 쪼갠 후 가락바퀴로 꼬아서 길게 연결하고 삼실을 만들고 그것을 옷감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뼈로 만든 바을로 옷도 만들어서 입었다고 하는걸 보면 이때부터 제대로된 의복생활을 했다고 할수도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남녀 모두 조개껍데기로 만든 팔찌와 목걸이 동물의 송곳니로 만든 발찌로 멋을 부렸다고 합니다 이러한 장식품은 자신의 모습을 꾸미는 동시에 행운을 비는 상징이기도 했습니다. 사람들은 팔찌나 발찌를 차고 사냥이나 채집을 나가면서 먹을것을 많이 얻을수 있기를 마음속으로 기원했다고 합니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구석기 시대의 사람들과는 달리 집을 짓고 그 안에서 살았다고 합니다. 땅을파고 단단한 나무로 기둥과 서까래를 세운다음 짚이나 풀을 얹어 지붕을 만들었습니다 이런 집을 움집이라고 합니다. 움집의 가장 안쪽에는 식량을 보관하는 토기를 두었다 움집 하나에는 보통 4~5명정도가 살았다. 신석기 시대의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고 살았는데 이러한 마을은 주로 강가나 바닷가 근처에 마을을 이루었다고 한다 식량과 먹을것을 구하기가 쉽기 때문에 그러한 곳에 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다.
선사시대와 역사시대의 기준
글자가 발명되어서 기록을 남기게 된 때부터를 역사시대라도 하고 그이전을 우리는 선사시대라고 한다. 구석기 시대와 신석기 시대는 선사시대에 해당한다.
빙하기
지금까지 지구는 여러번 빙하기를 맞았다 빙하기에는 심한 경우 평균깅온이 지금보다도 약 10도나 내려갔으며 육지의 약 30%가 얼음으롤 뒤덮여있었고 바다의 수면은 100m~140m정도 내려갔다. 빙하기와 빙학기 사이에는 따뜻한 간빙기가 있었다 약 1만년전 빙하기가 끝나고 지구는 다시 따뜻해졌다 우리는지금 그 따뜩한 시기에 살고 있는것이다.
농사는 어떻게 시작이 되었을까?
신석기 시대에 시작된 농사. 신석기 시대에 들어와 사람들은 처음으로 농사를 짓기 시작하였습니다. 아마도 먹고 버린 식물의 씨에서 싹이트고 자라나서 열매를 맺는것을 보고 농사를 짓는것을 생각해 냈다고 합니다. 세계에서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한것은 약 7000년 전이라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시기에 농사가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백년 동안 나무열매를 따먹거나 사냥으로 얻은 고기를 먹으며살아온 사람이 왜 농사를 짓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대답하기가 어렵다고 합니다. 따뜻해진 기후 때문에 동물들이 다른곳으로 이동해서 먹을것이 부족해졌고 그결과 농사를 짓게 되었다는 의견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가하면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면서 예전과 같은 방법으로 살아갈수 없게되자 좁은땅에서 많은 식량을 얻을수 있는농사를 짓게되었다는 의견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처음에는 들판에 불을질러 화전을 만든다음 피, 조, 기장, 수수 같은 식물을 심었습니다. 벼농사를 짓게된 것은 훨씬 나중의 일입니다. 농사와 함께 목축도 시작했습니다. 사냥해온 동물을 죽이지 않고 울타리안에 가두어 길렀다가 필요할떄마다 잡아먹거나 길들여서 사냥이나 짐을 운반하는데 이용하게 된것입니다.
농사가 일으킨 변화는 무엇인가.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인류의 역사는 크게 변했습니다. 더이상 먹을것을 찾아 여기저기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졌고 뿌린씨가 자라 열매를 맺기까지 돌보려면 한곳에 오래 머물러 살아야만 했기 떄문입니다. 이렇게 농사를 짓게 되면서 사람은 비로소 정착생활을 하게된것이라고 합니다.
구석기 시대와 마찬가지로 신석기 시대 또한 누구나 평등한 사회였다고 합니다 처음 농사를 짓기 시작했을 때에는 수확도 많지 않았고 또 여럿이서 힘을 모아서 농사를 지어야만 했기 떄문에 일응하고 얻은 식량은 공평하게 나누어 먹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서 농사의 기술이 발달하고 도구가 차츰 발달하면서예쩐과는 달리 가족끼리만 일을해도 먹고 남을 정도의 식량을 얻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남은 식량이 자꾸만 쌓이게 되면서 이제는 식량을 관리하는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때부터는 무리공동체의 소유가 아닌 각자의 소유가 되었으며 함께 모여살던 마을에는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신분과 지위의 차이가 생겨나기 시작하고 사람과 사람사이에 불평등이 존재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농사짓기와 관련된 이 모든변화를 농업혁명이라고 하는데 이는 신석기 시대에 일어났다고 해서 신석기혁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농업혁명은 짧은 시간에 한꺼번에 일어난것이 나이라 아주 천천히 조금씩 일어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농사를 지으면서도 계속해서 열매나 뿌리를 채집하고 짐승이나 물고기를 잡으며 생활을 하였습니다.
최초의 나라 고조선
기원전 3,000년 무렵 지구 곳곳에서는 발달된 문명이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농사를 지으면서 정착 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오랜 시간에 걸쳐서 도시를 건설하고 문자를 만들고 나라를 세웠습니다.문명은 대개 농사짓기에 좋은 큰강을 중심으로 생겨났습니다. 우리조상들도 나라를 세우고 문명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우리조상이 세운 최초의 나라는 고조선입니다. 고려시대 일연이 쓴 삼국유사에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세운때가 기원전 2,300년 무렵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같은 시기 중국에서는 황허강 일대에 문면이 발달하고 있었고, 그리스에서도 에게해의 섬들을 중심으로 문명이 발달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유럽은 아직까지도 미개지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학자들은 고조선이 국가로서 제 틀을 갖추게 된것은 기원전 2,300년 무렵이 아닌 훨씬 나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국가가 하루 아침에 생긴것은 아님으로 우리 조상들도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에 걸쳐 문명을 발달시켰고 그러면서 고조선을 세웠다고 생각할수 있습니다.
이당시 사람들은 마을을 이루어 살면서 협동해서 농사를 지었으며 개, 돼지, 소, 말,등의 목축도 하였고, 마을의 중심에는 족장의 집이 자리잡고 있었다고 합니다.마을의 어른들은 어린 아이들에게 물고기 잡는법과 도구를 만드는 법을 알려주어 생활에 필요한 기술을 가르쳐 주기도 했다고 합니다.